탈중앙화된 신원과 검증 가능한 데이터 계층으로 잘 알려진 Web3 인프라 프로젝트 CARV가 최근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한 데이터 인프라를 넘어, 자율적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는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을 의미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AI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생물권(biosphere)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적 비전에 맞춰 CARV는 Fair3와 협력하여 ‘Tech Fairness Hackathon’을 공동 개최했으며, 현재 683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한 가운데 투표 단계에 돌입했다. 총상금 5만 달러 규모의 이번 해커톤은 CARV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CARV SVM 체인, D.A.T.A. 프레임워크, 그리고 ERC-7231 기반 Agent ID 시스템 등 CARV의 핵심 구성 요소를 활용하게 된다. 이들은 자율적 AI 존재가 디지털 환경에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신원 인증, 사용자 동의 기반 데이터 접근, 실시간 실행, 온체인 인센티브 등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부가 행사가 아니라, CARV가 상정하는 ‘에이전트 경제(agent economy)’의 현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시험 무대다. CARV는 이 생태계를 통해 AI가 독립적으로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고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Web3와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디지털 문명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CARV 이니셔티브의 핵심에는 ‘지능은 수동적인 도구에서 능동적인 주체로 진화해야 한다’는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인공지능(AI)은 사용자 지시에 반응해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질문에 답변하거나, 추천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러나 AI가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체 업그레이드를 결정하며, 다른 에이전트와 협상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떠한 미래가 펼쳐질까? CARV는 바로 이러한 미래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거시적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GENIUS 법안(Government Encouraging New Ideas to Understand Superintelligence Act)’을 제안 및 서명하며, 인공지능을 국가 안보의 핵심 의제로 규정했다. 해당 법안은 기초 AI 연구, 윤리적 프레임워크, 초지능에 대한 미국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규모 연방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 이는 이미 Web3 생태계 내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바와 일치한다. 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디지털 사회의 다음 ‘지배 구조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GENIUS 법안이 국가 주도의 상향식 AI 정책을 상징한다면, CARV는 탈중앙화와 사용자 주권에 기반한 하향식 대안을 제시한다. 정부가 통제를 강화하고 규제를 시도하는 반면, CARV는 개방형 협업을 유도한다. 폐쇄형 모델이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에서 CARV는 조합성과 확장성을 제시하며, 중앙화된 시스템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독점하는 구조에 맞서, CARV는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CARV는 AI, 인프라, 소비자 응용 분야에서 총 12건의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단순 데이터 인프라에서 에이전트 중심 생태계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Open Ledger가 AI 학습 및 사용을 위한 데이터 기여 수익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Boom은 CARV Play에 스마트 추천 및 보상 메커니즘을 통합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Unibase, SirenAI, XPIN과의 연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 문맥 분석 등 다양한 탈중앙화 AI 애플리케이션에 검증 가능하고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데이터 흐름을 도입하고 있다.
소비자 영역에서도 CARV의 인프라는 빠르게 확산 중이다. Web3 게임 ‘World 3’, 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EureXa AI’, AI 반려동물 플랫폼 ‘OKZOO’ 등과의 협업은 CARV가 실생활 속 지능형 에이전트를 어떻게 구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가 후원하는 교육 플랫폼 Hooked는 ‘CARV ID’를 활용해 검증 가능한 학습 이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탈중앙 신원 기술이 AI 기반 학습 생태계에서도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CARV의 이러한 다방면의 통합 사례는 하나의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진정한 자율 AI 존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조합 가능한 신원 체계, 암호화된 문맥 정보,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 그리고 투명한 인센티브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CARV는 더 이상 단순한 데이터 기반 인프라가 아니다. 그것은 AI 생태계를 위한 ‘운영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적 AI 존재(AI Beings)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기술 공정성 해커톤(Tech Fairness Hackathon)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CARV 로드맵의 실제 구현 과정을 보여주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 가능하고 자율적이며 탈중앙화된 지능이 작동하는 새로운 AI 개발 방식을 정의하고 있다.
규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미국의 GENIUS 법안에서부터 국제 AI 협약 논의에 이르기까지—CARV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AI를 단순히 통제하고 규율할 대상이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미래는 도구 중심의 시대가 아니라 에이전트 중심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AI 존재들의 부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CARV는 이 전환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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