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과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이 오는 10월 1일(현지시간) CBS방송 주관의 첫 TV토론에서 격돌한다.

15일 CBS방송에 따르면 두 후보의 선거 캠프 모두 오는 10월 1일 부통령 후보 토론 참여에 응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우)와 공화당의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TV토론은 'CBS 이브닝 뉴스' 앵커인 노라 오도넬과 '페이스 더 내이션' 진행자 마가렛 브래넌이 사회를 맡는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 월즈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10월 1일에 보자. 밴스와 토론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가 나타날진 모르겠지만"이란 글을 올렸다.

공화당 후보 밴스는 엑스에 오는 9월 18일 CNN 주관의 TV토론도 하자고 제안하며 "미국인들은 가능한 많은 토론을 볼 자격이 있다.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세 번의 토론을 하자고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해리스 선거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 차례 토론 제안을 거부했다.

두 후보는 오는 9월 10일 ABC 방송 주최의 TV토론회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는데, 해리스 측은 10월 1일 부통령 후보 TV토론 이후 10월 중 한 차례만 더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9월 4일 폭스뉴스, 9월 10일 ABC뉴스, 9월 25일 NBC 뉴스 주최의 토론 총 세 번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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