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사진=휴온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대표이사가 일본법인 대표까지 겸직하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휴온스재팬에 송수영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수영 대표는 지난 1989년 삼성전자 입사 후 일본의 소프트웨어기업 SAP 재팬, 통신기업 NTT, 경영컨설팅기업 PwC재팬 등을 거쳤다.

지난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8년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을 두루 거친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휴온스재팬은 의약품·미용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을 일본 수출 확대와 현지 기업과의 제휴를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재팬은 휴온스그룹과 일본 기업들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동 연구개발 ▲선진 의약품 기술 도입 ▲라이선스 인·아웃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송수영 휴온스재팬 대표는 "일본의 문화와 제약, 뷰티 산업의 특수성을 잘 접목해 일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일본 내 휴온스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