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앞으로 섬 지역 어업인들은 원격진료 전문업체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섬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HK이노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도심의 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섬 지역 거주 어업인들에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은 마을회관에서 원격진료 전문업체를 통해 사전 문진, 진료, 약 처방 및 배송, 진료기록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시 병원 방문진료 예약도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는 등 민간과 공공 영역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섬 닥터 사업 [사진=해양수산부] 2024.07.18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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