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은행 연체율 0.44%, 전월비 0.08%p ↓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 연체율이 대규모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4%로 전월말 0.52%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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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감원] |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3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3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규연체율 0.10%로 0.02%p 하락했다.
부문별 현황에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말
0.60% 대비 0.10%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전월말과 유사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0.13%p 떨어졌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14%p 하락한 0.64%,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1%p 떨어진 0.71%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0.41% 대비
0.03%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6%로 0.01%p 떨어졌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4%로 0.08%p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