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커하니핀)

 

파커하니핀(PH)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파커하니핀의 4분기(4~6월) 매출액은 5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6.01달러로 10.5%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산업재 북미와 해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2%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조정)영업이익률은 25.3%로 전년 대비 130bp 개선, EBITDA 마진은 25.8%로 전년 대비 90bp 상승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는 운송 및 오프 하이웨이 시장에서의 수요 약세가 지속된 반면, 아시아에서는 주문율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며 "항공우주사업부문은 상업용과 군사용 모두에서 광범위한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항공우주사업이 매출과 이익성장을 이끌면서 포트폴리오의 성공적 변화를 증명했다"며 "북미를 비롯한 중국과 유럽 등에서 산업재부문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파커하니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Meggitt 인수 효과로 항공우주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는 Meggitt 인수 이후 34억달러의 부채를 감축했으며, 순레버리지 비율을 2.0배로 낮추는 목표를 달성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2025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항공우주부문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