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오후 집중호우로 제방 붕괴 및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구교 저수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구교 저수지는 1945년에 준공한 길이 95m의 노후 저수지로, 지난 밤 사이 236mm의 강수로 이날 새벽 제방 약 20m가 붕괴 주택 5채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보영 기자2024.07.10 kboyu@newspim.com

이 장관은 먼저, 구교 저수지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본 후 현장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조속히 응급 복구를 완료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택 침수 피해 현장 및 임시 주거 시설인 마을회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주민분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필요한 행·재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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