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31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입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 중 89.3%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2조679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의 상당 부분이 이행되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회사의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조치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