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호주 맥아 생산업체인 유나이티드 몰트 그룹(United Malt Group Ltd)은 월요일 프랑스 농업 기업 인비보(InVivo)의 지사인 몰터리스 수플레(Malteries Soufflet)로부터 15억 호주 달러(9억 9900만 달러)의 인수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인비보는 세계 최고의 맥아 생산업체가 되고 자사의 맥아 사업 규모를 계획보다 3년 앞당겨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인비보 최고 경영자(CEO) 티에리 블랑디니에르(Thierry Blandinieres)는 3월 이 제안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로이터에 말했다.

주당 5호주 달러인 이 제안은 제안이 처음 공개되기 전인 3월 24일 유나이티드 몰트의 주식 종가 3.44호주 달러에 45.3%의 프리미엄을 나타낸다.

호주는 높은 이자율의 압박으로 인수합병(M&A) 활동이 침체된 광범위한 아시아 지역과 대조적으로 올해 M&A 거래가 증가했다.

유나이티드 몰트 (ASX:UMG)는 양조업자, 수제 맥주 양조업자, 증류업자 및 식품 회사를 위한 벌크 맥아를 생산하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상업용 맥아 생산자이다. 이 회사는 호주, 캐나다, 미국 및 영국에 가공 공장을 두고 있다.

몰터리스 수플레는 세계 최대의 맥아 생산업체들 중 하나로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에서 28개의 맥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거래는 다른 규제 요건들 중에서도 호주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와 유나이티드 몰트 주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유나이티드 몰트의 그레이엄 브래들리(Graham Bradley) 회장은 성명에서 이 회사 이사회는 이번 제안이 자산 포트폴리오의 가치와 예상되는 단기 수익 전망의 개선을 적절하게 반영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몰트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주주들에게 이 제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