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의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ial) 트레이딩 플랫폼 덱사리(Dexari)가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래디에이터 아레나: ROI 트레이딩 대회(Gladiator Arena: ROI Trading Competition)’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순위는 오직 투자 수익률(ROI)에 의해서만 결정되어, 자본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트레이더가 자신의 실력을 공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만 USDC에서 시작하며, 대회 기간 중 총 거래량이 10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5만 USDC씩 상금이 추가되어 최대 100만 USDC까지 늘어난다. 최종 1위에게는 전체 상금 풀의 35%, 최대 35만 USDC가 지급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 자격을 갖춘 트레이더는 대회 기간 동안 2배의 덱사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기본 상금 외에도 하이퍼리퀴드 생태계 파트너사인 하이퍼리퀴드 네임즈(Hyperliquid Names), 하이피오(Hypio), 핍(PiP) 등이 제공하는 부가적인 보상도 준비되어 있다.

척 브래드포드(Chuck Bradford) 덱사리 CEO 겸 공동창업자는 “덱사리는 전문적인 트레이딩 기능을 사용하기 쉬운 모바일 자체 수탁 앱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대회는 트레이더들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덱사리는 이번 대회와 함께 제휴(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도 공식 출시한다. 제휴사들은 2단계 추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추천한 사용자가 발생시킨 거래 수수료의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회 최종 우승자를 추천한 제휴사에게는 1만 USDC의 특별 보너스가 지급된다.

덱사리, 모바일 앱 활용해 이용자 접근성 높인다

지난 7월 23일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된 덱사리는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 15억 달러 이상, 총 주문 건수 15만 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덱사리는 오는 9월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큰 2049’와 11월 12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데브커넥트(DevConnect)’에 참여해 트레이더 및 파트너들과 현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덱사리는 하이퍼리퀴드 기반의 모바일 우선 자체 수탁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자산의 통제권은 사용자 본인이 갖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로 가스 수수료, 멀티체인 접근, 2단계 인증을 통한 계정 추상화 등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