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에 25% 보복관세 부과...무역전쟁 고조
05 3월 2025 - 11:18AM
알파경제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연합뉴스)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25%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제품에 부과한 25%의 관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가 미국이 무역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이
관세가 유효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125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가 21일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된 캐나다의 관세 계획에는 미국산 제품 총 300억 달러를 대상으로 하는 두 단계가 포함돼
있었다.
트럼프의 11월 말 캐나다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 부과 위협은 불법 이민자와 마약의 국경 횡단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13억 달러 규모의 국경 계획과 펜타닐 황제 임명 등 관세 부과를 지연시키려는 캐나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월요일에 캐나다에 더 이상의 유예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1차 보복 조치 대상 품목은 오토바이, 의류, 와인, 커피, 신발, 땅콩버터, 화장품,
맥주, 가전제품, 증류주, 오렌지 주스, 펄프 및 종이 등 120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2차 보복 조치에는 과일과 채소, 쇠고기, 돼지고기, 유제품,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승용차와 트럭, 전기
자동차, 항공우주 부품 등 다양한 미국 수입품이 포함될 수 있다.
 |
트럼프 무역 관세 정책.
(사진=연합뉴스) |
반면,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은 여전히 미국과의 중요 광물 관련 파트너십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윌킨슨은 미국 관리들에게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직접적인 결과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미의 두 이웃 국가 간의 관계를 악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도
있다.
반면,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은 여전히 미국과의 중요 광물 관련 파트너십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
윌킨슨은 미국 관리들에게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여러 차례 반대해 왔다.
포드 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지난 2월에 개최된 투자자 회의에서 "장기적으로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에 걸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산업에 상상할 수 없는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