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이수페타시스 홈페이지)

 

 이수페타시스가 AI 서버용 초고다층기반(MLB, Multi Layer Board) 생산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폭발적으로 급등했다.


1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6일 전일 대비 11.80% 상승한 4만250원에 마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수익률(YTD) 무려 51.01%를 기록했다.  

 

(사진=타키온월드)

이수페타시스는 AI서버에 필요한 초고다층기판를 생산한다. 일반 PCB를 10층으로 쌓으면 고층 MLB로, 18층을 쌓으면 초고층 MLB로 분류한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AI 시대를 맞아 일반 D램이 아닌 HBM3가 각광을 받듯이, 대용량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초고다층 MLB가 필요하다”면서 “때문에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대장주인 엔비디아, SK하이닉스와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차트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 YTD는 엔비디아가 158.63%, SK하이닉스가 40.24%를 각각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14일 2분기 실적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2047억원, 영업이익이 27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YoY)로 25%와 51% 성장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진 이유는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곱미터(㎡)당 단가는 전분기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모델 기판 효과와 고판가 제품 중심의 판매 비중 개선 등 효과로 ASP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이수페타시스 실적 개선은 이제 시작"이라며 “MLB 기판의 공급부족이 인공지능(AI) 가속기에서 통신장비, 서버 장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AI 고객사와의 샘플 프로젝트 수도 연초보다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이수페타시스의 목표주가로 SK증권은 7만2000원을, 키움증권은 7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