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측이 이란 영토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를 피살한 이스라엘에 대한 응징을 감행하겠다고 다짐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리 파다비 이란 혁명수비대(IRGC) 부사령관은 현지 언론에 "이스라엘에 대한 엄한 응징과 이스마일 하니예의 피에 대한 복수에 대한 최고 지도자의 명령은 명확하고 분명하다"면서 "이것은 최선의 방법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하니예의 사망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보복을 공언했다.

이날 이란 측의 발언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가 이러한 수사를 들으면 우리는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성직자들이 이란 나자프에 있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대표 사무소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에 조의를 표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8.10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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