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6일 해병대사령부·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방문해 "적이 도발한다면 연평도 포격전 시 선배 해병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것처럼 적에게는 공포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서북도서와 수도권 서측방을 방어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해병대사·서방사 지휘통제실에서 작전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적의 전략적·전술적 도발(위협)이 점증·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연평도 포격전 시 선배 해병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것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고 주저함 없이 과감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군'의 모습으로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의 이번 해병대사·서방사 방문은 고도화되는 적 위협과 성동격서식 도발 대비 실질적 대비태세를 점검함과 동시에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앞줄 맨 왼쪽)이 해병대사·서방사 작전회의실에서 현 상황 관련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4.08.06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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