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전자는 출장비 등 비용을 전년 대비 20% 감축한다. LG전자가 올해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해상운임 상승 등을 대비해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차원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출장비, 접대비, 회의비 등 비용을 기존 예산의 80% 수준으로 줄였다. 

LG전자 본사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내수 부진 영향으로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LG전자 측은 하반기 해상운임 상승 등 불확실한 요소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장비나 접대비 등 아낄 수 있는 일부 예산에 대해 긴축을 하는 것이지 모든 예산을 감축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반기 우려가 되는 불확실한 요소,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개념"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21조6944억 원, 영업이익 1조1962억 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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