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12일 공시를 통해 2024년도 반기 경영실적을 밝혔다.

자람테크놀로지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2024년도 반기 누적 매출액은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 원,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 원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 유지에 성공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국내 대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높은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통신용 PON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곳이다.

자람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자람테크놀로지]

회사는 6G 개방화와 가상화 지원에 따른 25GS-PON MAC SOC, 50GS-PON MAC SOC 기술 개발 정부 국책 과제에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해서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탑 티어 통신사 및 통신 장비사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모빌리티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선정의 주된 배경은 회사의 뛰어난 RISC-V 설계 기술을 꼽을 수 있다. RISC-V는 오픈 소스 명령어 집합 구조(ISA)로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경제적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회사는 차량 내 다양한 센서와 전자장치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프로세서를 개발할 예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 신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자람테크놀로지 백준현 대표는 "회사는 지속적인 R&D를 기반으로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신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 7월에 진행했던 CB·EB 발행을 통해 회사는 중장기 성장 동력 재원 마련을 마친 상태며 기술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속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더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29일 총 353억 원 규모의 CB(전환사채), EB(교환사채) 발행 공시를 통해 회사의 새로운 전방산업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자람테크놀로지 (KOSDAQ:38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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