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2일 프로티아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24억 5567만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은 46억 215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5억 7359만원 (매출대비 영업이익율 23%)을 기록해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억 921만원으로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억 829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실현 규모를 크게 증대시켰다.

하반기에도 해외 시장 확보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지난 7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자가면역질환 진단 신제품인 'PROTIA ANA 18 Profile' 제품 등록을 완료해 러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제품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현재 서울 강서구에 있는 GMP 생산시설을 두배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키트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진단임상학회 ADLM 2024'에 참가해 제품 홍보 및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ADLM 2024에서는 중남미 대륙 국가들의 관심을 크게 받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대형 국가들의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Pet Fair Asia 2024'와 오는 11월 독일에서 개최 예정인 'MEDLAB 2024'에도 참가해 인체용,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 제품 홍보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티아는 신기술인 전기용량 검사방식의 신속형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 '프로티아 AST'도 해외 발주를 받아 생산을 진행 중이며, 말 알레르기 진단키트, 중동 지역 맞춤형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 수요응답형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허가를 완료해 새로운 시장에서의 추가 매출도 예상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된 해당 제품들은 매출에 큰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덕분에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게 됐다"며 "특히 매출 증가가 원가 및 판관비의 비용 및 비율 감소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차세대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 올해는 모두가 만족할만한 실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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