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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분기 실적 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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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2023 10:22AM

ADVFN –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도 애플 (NASDAQ:AAPL)은 예상보다 나은 아이폰(iPhone) 판매와 인도 및 기타 신규 시장에서의 눈에 띄는 진출 덕분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목요일 발표했다.

애플 경영진은 예상되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문제가 개선됨에 따라 이번 분기(회계연도 3분기)의 총 이익 마진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요일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99% 하락한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49% 상승했다.

현지 시간 4일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에 매출 948억 4천만 달러와 순이익 24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했고, 순이익은 3.4% 줄어들었다. 앞선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929억 6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주당 순이익도 1.52달러로 시장 예상치 1.43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아이폰 매출이 1년 전보다 2% 늘어난 513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아이폰 매출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4억 달러를 큰폭 상회했다.

아이폰 매출 증가는 작년 말 협력업체 공장 가동 중단 등 지난 수년간 발목을 잡았던 부품 부족과 공급망 문제가 완화됐음을 시사한다고 CNBC이 분석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노트북과 PC 매출은 기대치보다 9%가량 밑돌았다.

리서치 회사인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3년 첫 3개월 동안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3% 감소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안드로이드 경쟁자들에 비해 시장 점유율을 더 확보했다고 말했다.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플의 총 마진이 44-44.5%로 전망했다. 이는 레피니티브의 예상치인 43.7%보다 높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한 애플의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6월 말 회계 3분기 회계연도가 2.1% 증가한 84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또 다른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와 달리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대량 해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채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채용을 하고 있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더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