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의 유명 신평사 무디스가 미국의 은행 등급을 강등하고, 중국의 수출입이 또 다시 대폭 감소한 것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 기관이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전망하여 화요일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CCOM:OILCRUDE)는 배럴당 98센트 오른 82.92달러에 마감하였다.
런던의 브렌트유 (CCOM:OILBRENT)는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86.17달러에 마쳤다. 두 벤치마크 계약들은 중국의 수출입이 급감하여 장 초반에 배럴당 2달러 하락했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월간 보고서에서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전 전망치의 1.5%에서 1.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후 화요일 유가가 역전되었다.
EIA는 또한 2023년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이전 예측보다 배럴당 약 7달러 오른 평균 8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보고서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850,000배럴 증가하여 2023년에는 하루 1,276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9년 1,230만 배럴에서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 가격은 6월 이후 상승했으며, 이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과 글로벌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EIA가 밝혔다.
EIA는 “이러한 요인들이 계속해서 글로벌 원유 재고를 줄이고 향후 몇 개월 동안 유가에 상승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가는 뉴욕 증시의 약세에 압박을 받았다.
미국 주요 주가 지수들은 화요일 모두 하락했는데, 이는 일단 무디스가 미국의 10개 지방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6개 대형은행에 대해서도 신용 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다우는 0.45%, S&P 500은 0.42%, 나스닥은 0.79% 각각 하락했다.
화요일 장 초반에 유가를 압박한 것은 중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급감했다는 소식이었다. 전일 중국의 해관총서는 지난 7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4.5%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도 12.4%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큰 폭 감소한 것이다. 시장은 수출은 12.5%, 수입은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중국의 7월 원유 수입량은 전월 대비 18.8% 감소해 1월 이후 일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17% 증가했다.
우울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8월부터 10월 초까지 중국의 연료 수요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건설 및 제조 활동의 성수기는 9월에 시작되며 휘발유 소비는 여름 여행 수요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CMC 마켓의 분석가 레온 리(Leon Li)가 말했다. 10월 이후에는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까지 일일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의 커먼웰스 뱅크의 광업 및 에너지 상품 전략가인 비벡 다르(Vivek Dhar)는 사우디가 배럴당 80달러보다 높은 가격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리비아와 베네수엘라와 같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른 회원국들이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에 감산이 실제로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공급이 줄어드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휴스턴에 있는 리포우 오링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Andrew Lipow) 사장이 말했다.
리포우는 “생산 삭감은 발표된 할당량 삭감보다 훨씬 적었다”고 말했다.
화요일 미국석유협회(API)의 수치를 인용한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증가한 반면 가솔린 및 디스틸레이트 재고는 감소했다.
API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8월 4일로 끝난 주에 406만 7000만 배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료 측면에서 API는 413,000 배럴의 가솔린 재고 감소와 209.3만 배럴의 디스틸레이트 재고 하락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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