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는 중국 이외의 상품 창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해외 부문의 시스템과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3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중국의 지배적인 상품 거래소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속과 고무와 같은 기타 재료를 포함하여 선물 계약을 위한 216개의 저장 시설로 구성된 국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ShFE는 해외 창고업으로 확장할 의향이 있다.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언제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속 창고 분야에서 세계적 입지를 강화하면 ShFE는 중국 이외의 산업을 지배하는 런던 금속 거래소(LME)와 직접 경쟁하게 되어 잠재적으로 세계 금속 가격 책정의 중심지인 런던의 위치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

동과 같은 산업용 금속의 세계 최대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은 국내 업체들이 가격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두 소식통은 2020년 11월 상하이 국제 에너지 거래소(INE)에서 국제 구리 선물 계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계약이 번창하려면 유동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창고 재고가 필요하다.

이 문제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은 “ShFE는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로서 항상 해외 창고 인프라, 정책 및 규정에 주의를 기울인다. 향후 창고를 어디에 세울지는 시장에 대한 추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소식통들은 확장을 달성하기 위한 일정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hFE가 중국 금속 거래 및 창고업을 확고히 장악하고 있는 반면, LME는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의 32개 지역에 500개 이상의 시설로 구성된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해 오랫동안 다른 곳을 지배해 왔다.

홍콩 증권청산거래소(Hong Kong Exchanges & Clearing)가 소유하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금속 거래 장소인 런던에 기반을 둔 이 거래소는 2012년부터 중국 창고에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LME 등록 창고의 구리 (CCOM:COPPER) 재고량은 현재 54,450메트릭톤(현재 LME 가격으로 약 4억 6,300만 달러)에 달하며, ShFE 인증 창고의 구리 재고량은 총 74,638톤(6억 3,400만 달러 이상)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과 다른 국가의 창고 운영 방식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하나는 임대료 또는 보관료가 적용되는 방식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ShFE는 창고 운영자가 위치 및 금속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LME 승인 창고에서 청구할 수 있는 임대료에는 제한이 있다.

또 다른 차이는 보험이다. ShFE 규정에 따라 창고 회사는 보관된 금속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진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금속 소유자가 보험에 가입하고 창고 회사는 일반적으로 과실이 입증된 경우에만 책임을 진다.

업계 소식통은 “다른 문제로는 INE 구리가 위안화로 표시돼 국제 시장에서 상황이 더 복잡해지고 일반적으로 재고가 부족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중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외국 자금의 흐름을 제한하기 위해 자본과 통화를 통제하고 있다.

LME 시스템에서의 낮은 재고는 현물 구리와 3개월 선물 계약 사이의 스프레드와 같은 스프레드 거래의 변동성에 반영된다. 예를들어 천재지변이나 광산 파업 및 제련소 화재 등 장래 공급이 불안정할 때 트레이더들이 거래소 창고의 재고에 몰리면 주기적으로 급증한다.

LME에 등록된 창고는 일반적으로 구리와 같은 다량의 금속을 소비하고 수입하는 국가 또는 지역에 있다. 한 가지 LME 예외는 많은 양의 금속을 소비하지 않지만 주요 운송 위치인 싱가포르이다.

ShFE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ShFE 워런트(금속 소유권을 부여하는 문서)에 따라 금속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의 잠재적 위치로 고려되고 있다.

“ShFE가 살펴본 또 다른 위치는 INE의 국제 고무 계약을 위해 태국이다”라고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번째 소식통이 말했다.

태국은 고무의 최고 생산국이며 아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가는 환승 장소로도 사용될 수 있다.

두 번째 소식통은 “많은 고무가 중국으로 갈 수 있지만 태국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해 고무의 일정과 배송을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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