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아마존닷컴 (NASDAQ:AMZN) 등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화요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중국 고객이 고급 AI 칩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전에 정부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최근 일제 사격은 미중 칩 전쟁과 일치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이 백악관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지 일주일 후에 나온 것이다. 이는 엔비디아 (NASDAQ:NVDA) 및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NASDAQ:AMD)와 같은 회사가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중국 회사에 고급 칩을 판매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다.

엔비디아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Collette Kress)는 미국이 금지 조치를 확대하면 전 세계적으로 ‘영구적인 기회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저널 보도는 엔비디아 및 AMD와 같은 회사가 정부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중국 기업과 계속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제안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0월에 중국의 고급 칩 수입을 금지했고, 1월에는 고성능 칩 생산에 사용되는 리소그래피 기계 구매를 제한했다.

베이징은 월요일 고급 칩 제조에 사용되는 금속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출 규제의 일환으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저널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상무부는 해당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이 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긴장이 고조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중국 고위 관리 간의 회담을 앞두고 이러한 파문이 일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