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계 양자과학 기술의 해'…정부, 행사 준비 '박차'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올해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맞아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개최하는 '퀀텀 코리아 2025' 행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퀀텀 코리아 2025'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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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프로세서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이번 퀀텀코리아 2025는 6월 24일에서 6월 26일 기간 중 사흘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퀀텀코리아 기존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 국제 행사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지난해 퀀텀코리아 2024에는 하버드 교수 겸 큐에라 공동창업자인 미하일 루킨(Mikhaill Lukin)을 비롯해 양자
분야 국내외 기업과 대학, 출연(연)이 참가했다.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를 맞아 OECD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 워크숍을 비롯해 양자
산업화를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 연구-산업 전시, 대중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퀀텀코리아 2025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지난해 조직위원회 위원이자 서울대 양자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태현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조직위원회는 퀀텀코리아 2025 행사 추진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분야별 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행사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출범에 이어 3월 첫 주에는 퀀텀코리아 2025 홈페이지가 열리며, 3월 둘째 주부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산업 전시 참가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2025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어느 때보다 양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금년 행사도 성황리에 개최하여 퀀텀코리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연구·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