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18일 페루 트루히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식량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APEC 회의는 아태지역의 식량안보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의체로 지난 2010년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급망 전 과정에서의 농식품 손실 및 폐기 예방·감축'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재해 예방시설 확충 ▲스마트팜 확대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농식품 공급망의 효율화와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APEC 회원국 간 식량안보 협력에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APEC 차기 회의는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내년 8월 한국에서 개최될 제10차 식량안보장관회의를 빈틈없이 준비해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17~18일 페루 트루히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8.19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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