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르면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직을 수락하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지난 1일부터 온라인과 전화로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조기 호명 투표를 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직을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과반을 득표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페인이 지난 3일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발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리스 부통령은 호명 투표가 완료되는 대로 후보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는데, CBS뉴스 등에 따르면 투표는 미 동부시간으로 5일 저녁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7시)에 종료된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이 이르면 5일 밤에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후보직을 수락하면서 부통령 후보도 발표할지 관심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4일 러닝메이트 후보 최소 3인과 면접을 했다며, 빠르면 5일에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면접한 러닝메이트 후보는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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