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검찰이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 한 변호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된 유튜버가 쯔양에 대해 공갈을 하는데도 방조한 유튜버 카라큘라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튜버 쯔양이 전 소속사이자 연인 A씨로부터 폭행과 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이를 공개한 것이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등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쯔양 유튜브 방송 캡처] 2024.07.15 alice09@newspim.com

30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5부는 이날 공갈 혐의로 변호사 A씨와 공갈 방조, 강요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는 지난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 등이 쯔양에게 공갈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익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 렉카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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