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양증권)

 

 한양대학교를 관리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소유한 한양증권의 매각 가능성을 놓고 투자 컨소시엄인 KCGI가 인수 후보로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자회사인 한양증권을 여러 기업에 내놓고 비공개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재단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의 약 40.45%에 달하며 최근 시장 평가액을 기준으로 할 때, 이번 매각 거래는 대략 1,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 움직임은 한양산업개발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와 한양대병원의 전공의 파업 등 연이은 경영난 속에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해 한양산업개발은 약 496억 원의 순손실을 봤다. 

 

이같은 시점에서 증권사 매각은 재정 안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KCGI는 이미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현재 KCGI자산운용)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본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에는 한양증권 인수에 대한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증권 업계 내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로는 30위권에 위치하는 한양증권은 특히 채권 운용과 IB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회사로 평가받아왔다. 

 

우리금융과 LX 등 다른 금융기업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긴 했으나 현재까지 모든 당사자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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