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세가 엇갈린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740선에 안착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64%) 오른 2742.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2741.24에 상승세로 출발해 장 초반 2750선까지 올라갔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56억원, 206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397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음식료품이 2% 이상 올랐고 보험(1.64%)도 올랐습니다.

반면 서비스업(-1.63%), 섬유의복(-1.02%)은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7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가 2%대, 기아, KB금융은 1% 이상 올랐습니다.

POSCO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하이닉스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이 2% 이상 내렸고 NAVER, LG화학,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사진=현대차, 기아)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25만 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기아도 1.95% 상승한 11만 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강세는 국내외 판매가격이 5년 새 최대 2배로 상승하면서 ‘가성비’ 차량 이미지를 버렸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2.43% 오르면서 5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양식품 주가는 장 중 한때 57만 9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