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젬백스링크가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Pony. ai) 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젬백스링크는 지난 14일 오후에 이사회를 열고 총 30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해당 공시에서 발행 대상자는 포니에이아이와 제임스 펑이며 투입될 자금은 회사의 신사업을 위한 자금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투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난 3월 18일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의 투자금액으로 참여한 포니에이아이의 추가 투자와 함께 포니에이아이의 대표이사이자 회장인 제임스 펑이 직접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젬백스링크의 향후 자율주행사업에 기대감을 갖도록 하고있다. 

젬백스링크 로고. [사진=젬백스링크]

최근 젬백스링크는 포니에이아이와의 합작법인 설립과 자율주행 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자율주행차량과 관련 모듈을 국내에 도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젬백스링크에 투자를 결정한 포니에이아이는 레벨4(고도 자동화)를 상용화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전세계 2,100만km이상의 자율주행, 400만km이상의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 100만km이상의 운전자 테스트 거리를 축적하였으며, 중국내 주요 도시인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선전에서 무인 자율주행 차량 운영 라이선스를 최초로 취득했다. 

황정일 대표이사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 결정은 충분한 자금 확보를 통해 ㈜젬백스링크의 신성장 사업이 순항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금액이 모두 전환될 경우 포니에이아이와 제임스 펑 회장의 지분은 8.58%로 젬백스앤카엘과 특별관계자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로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젬백스링크는 특화된 정보시스템 통합 기술력을 통해 택시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통합관계 플랫폼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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