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로이터와 CNN 등의 외신들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토요일 백악관과 공화당 하원이 부채 한도와 지출 상한선을 높이는 거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원칙적으로 합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토요일 전화통화에서 이뤄졌다고 그들의 통화에 정통한 소식통이 말했다. 이제 두 지도자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상하 양원을 설득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 합의는 6월 5일 이전에 통과되어야 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이 더 이상 비용을 지불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 중요한 날짜이다.

“몇 주 간의 협상 끝에 우리는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우리는 여전히 할 일이 많지만 이것이 원칙적으로 미국인들에게 가치 있는 합의라고 믿는다”라고 매카시 한원의장이 간단한 보도자료를 통해 언급했다.

이번 합의가 6월 5일 이전에 의회를 통과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백악관과 공화당 하원은 전례없는 경제 위기를 피할 수 있다.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미국 정부의 채무 불이행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백만 개의 일자리 손실을 촉발할 수 있다.

상황에 정통한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공화당 지도자들은 저녁 늦게 모든 의원들에게 협상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며 잠정 합의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양측이 거래 내용을 밤새 검토할 것이다.

원칙적인 거래에도 불구하고 각 단계에서 새로운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각 단계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으며 6월 초 부채 한도 마감일을 앞두고 시간이 초과될 수 있다. 좌파와 우파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즉, 이 법안을 마지막까지 통과시키려면 강력한 양쪽의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