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브라질 정육업체 말프리그 (NYSE:BRFS)는 16개 도축 공장을 경쟁사인 미네르바(BVMF:BEEF3)에 75억 헤알(15억 4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거래소 공시에서 밝혔다. 이 거래는 남미에서 이 회사의 위상을 크게 바꿀 것이다.

미국 기반의 내셔널 비프(National Beef)와 브라질의 BRF SA(NYSE:BRFS)도 관리하고 있는 말프리그는 이번 매각으로 가공육 제품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규모 산업 시설만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말프리그가 상품화된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경쟁업체인 남미 최대 쇠고기 수출업체 중 하나인 미네르바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말프리그의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계획은 남미에서 고가치 브랜드 가공육 제품과 프리미엄 신선 육류 판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매각되는 공장들이 남미에서 말프리그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휴 상태인 3개를 포함해 매각될 사업장은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 있다고 말프리그는 증권 서류에서 밝혔다. 대부분의 경우 소를 가공하고 칠레의 경우 양고기를 가공한다.

말프리그는 15억 헤알의 계약금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거래 마감일에 지불될 예정이며 주주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네르바는 별도의 서류를 통해 J.P. 모건으로부터 확고한 자금 조달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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