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FN – 7월 러시아로부터의 중국 수입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 분쟁 발발 이후 원유 및 기타 상품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중국 세관 자료에 나타났다.

로이터는 세관총서의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6월의 15.7% 증가와 대조적으로 지난달 중국의 대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92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 석탄 및 특정 금속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다.

지난 달 중국의 전체 수입은 내수 침체에 힘입어 12.4% 감소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5.0% 감소 전망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러시아로의 수출은 7월에 52% 증가한 102억 8000만 달러로 6월에 기록된 90.9% 증가보다 훨씬 더 느렸다.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수출은 다른 지역의 침체된 수요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월 3%에 불과했다.

양국 간 교역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6월 208억 3000만달러에서 7월 194억 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중국 관세청은 국가별, 제품별 수입 내역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월요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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