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빛낸 서울시 소속 선수단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 선수와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윤지수·전하영 선수,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이다빈 선수 등 올림픽 출전 선수·지도자 1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한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서 열린 파리올림픽 참가한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 참석해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및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8.19 leemario@newspim.com

오 시장은 선수단에게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전달했다. 2020 도쿄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경기인을 대표해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며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지영 핸드볼 선수는 간담회에서 "올림픽 기간 중 보내주신 응원, 서울시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이번엔 1승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올림픽 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 내내 큰 힘을 얻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선수단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할 뿐 아니라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후배들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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