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CEO(사진 오른쪽)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본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AI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과 사피온이 18일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T 투자사 리벨리온과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코리아는 기업가치 비율을 1대 2.4로 합의했다. 신설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는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지만, 회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합병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진은 보유 주식 3%를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SKT는 합병법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도 사피온의 주주사로서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올해 안에 합병법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