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가 대폭 상승 지난 주말 대비 1207엔(3%) 상승한 3만 6232엔으로 마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전했다.


생성 인공지능(AI) 관련 등 호결산 기업에 대한 주식 매입 시기라는 인식 확산으로 상승 전환했다.

미국 경기와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경계는 지속되고 있지만, 바닥을 쳤다는 인식 덕분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여기에 외환 시세의 엔고 진행이 주춤하면서 미국 하이테크 주식 중심으로 상승 안정감으로 이어졌다.

지난 12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다우 공업주 30종 평균이 하락했다.

반면 하이테크 주식 비율이 높은 나스닥 종합 주가 지수는 3일연이어 상승을 보인 것 외에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주식 지수(SOX)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3일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오전에 한때 전주말 대비 1000엔 상승한 후 오후에도 상승폭을 넓혀 이날 최고치로 마감했다.

사상 최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5일의 급락 전의 수준(2일 종가인 3만 5909엔)을 1주일만에 되찾은 것이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의 매매대금은 4조 9725억엔(개산)으로 현물상을 동반한 강한 상승을 보였다.

최근 호결산을 발표한 전선 대기업인 후지쿠라 종목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장중 한때 12% 상승한 3395엔까지 올라 약 1개월 만의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도체 검사 장치의 레이저 테크는 한때 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