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인천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수입차 업계에서 배터리 제조사 공개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격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심 끝에 제조사 공개를 선택했고, 다른 업체들도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더 뉴 EQA 2024.05.21 yym58@newspim.com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3일 순수전기차의 배터리 셀 공급사에 대한 정보를 13일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해당 정보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EQC 400 4MATIC 모델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EQA 250 모델은 2021년과 2022년 CATL, 2023·2024·2025년형은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EQB 300 4MATIC은 SK온 배터리, EQE 300 모델은 CATL 배터리가 들어갔다.

EQE 350+는 2022년·2023년·2024년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가, EQE 53 4MATIC+ 모델 역시 파라시스 배터리, EQE 350 4MATIC 모델 파라시스 배터리, EQE 500 4MATIC SUV 모델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다.

EQE 350 4MATIC SUV는 CATL 배터리가, EQS 350는 파라시스 배터리, EQS 450+는 CATL 배터리가 들어갔다. EQS 450 4MATIC 모델도 CATL, Mercedes-AMG EQS 53 4MATIC+ 모델 CATL 배터리, EQS 450 4MATIC SUV 모델 CTAL, EQS 580 4MATIC SUV 모델 역시 CATL 배터리가 들어갔고, EQS 680 SUV도 CATL 배터리가 들어갔다.

수입차 1위 BMW 코리아도 전날인 12일 배터리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BMW의 전기차 10종 중 iX1, iX3는 중국 CATL 배터리를 쓰며, 그 외 8종은 삼성 SDI 배터리를 사용한다.

볼보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할 예정이며, 폴스타는 당초부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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