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제공)

 

 “(제주 쿠팡CLS 노동자 사망 관련) 민노총의 기자회견과 무분별한 언론보도로 고통받고 있다. 멈춰 달라”


쿠팡이 최근 제주에서 안타깝게 사망하신 고인의 유가족이 “민노총과 무분별한 언론보도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관련한 언급을 중단해 달라는 호소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재차 전달했다”고 유가족의 문자를 12일 공개했다.

쿠팡은 “민노총이 하루 3시간 근무’한 고인을 장시간 고강도 노동으로 사망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지난 8월 1일 민노총 제주본부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유가족의 입장은 외면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고인의 사망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