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텍) 세계 최대 덴탈 전시회인 독일 IDS 에 참가한 바텍부스 전경 (사진=바텍)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043150, 대표이사 김선범)이 8일 잠정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19.8억원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168.4억원, 당기순이익은 150.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6.5%를 기록했다.

2분기 중 북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이 지난해 미국 유통 채널에 추가된 데 기인했다. 동기간 3D 엑스레이 영상장비(이하 치과용 CT) 매출은 13.9% 성장했다. 신제품 ‘그린엑스(Green X) 12’가 선진/이머징 시장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바텍의 치과용 CT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매출 중 한국시장 비중은 10.2%이며 수출 비중은 89.8%, 각 대륙별 매출 비중은 북미 25.7%, 유럽 29.6%, 아시아 28.9%다.

회사 측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수요 감소, 인플레이션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바텍은 클리닉 스마트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영업 및 서비스망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는 불황일수록 고객은 신뢰할 만한 브랜드를 선택하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바텍은 고객 및 딜러를 대상으로 한 미래 혁신 제품 소개 행사 등을 국내외에서 잇달아 열며 고객 및 딜러와의 유대감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텍은 SW 고도화를 통한 영상품질과 진단 정확성의 개선,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로 확보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덴탈 이미징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