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조윤정 사단법인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과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에 서희원 변호사를 임명했다.

혁신당은 이날 당무위원회의에서 인준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2 pangbin@newspim.com

조윤정 최고위원은 혁신당의 비전에 동의해 지난 3월 창당대회전에 입당했으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혁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준 인사다. 1975년생 여성인 그는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광주광역시에서 여성·가족·교육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희원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1959년생 남성으로 오랜 기간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정당 가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권한대행은 그동안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소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순천만 보전운동, 여순사건 공개조사 등 전남 시민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달 31일 최고위에서 결정된 장성훈 당대표 비서실장도 호남출신이다. 장 비서실장은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강기정의원실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혁신당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혁신당은 주요 요직에 호남 출신 인재를 배치해 10·16 보궐선거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호남에서도 조국혁신당이 나서야 '호남 정치'가 복원된다"며 "인재를 찾아 키워 '차세대 DJ, 새로운 노무현'을 발굴해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께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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