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오는 29일 화곡6동 주민센터를 신청사(공항대로46길 105)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화곡6동 주민센터는 2만5880여명, 1만2360여세대 주민들의 민원 업무와 복지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1984년에 지어진 기존 화곡6동 청사는 낡고 좁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신청사를 준공하고 2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화곡6동 주민센터 신청사 [사진=강서구]

신청사는 연면적 362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당 시설은 지하 1, 2층에 주차장 24면을 조성해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1층에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실을 마련,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휴식·소통을 위한 작은도서관이 조성됐고 3층에는 대강당·회의실, 4층에는 프로그램실·무용실·주민사랑방·동대본부가 위치했다. 5층에는 체력단련실·탈의실을 조성해 주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더 크고 넓어진 신청사를 통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를 제공한다. 

한편 신청사는 화곡6동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건립사업의 공공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쾌적한 시설에서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곡6동 신청사 이전을 추진했다"면서 "새로운 청사, 더 넓은 공간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신청사 개청식을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개청식은 진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