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관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구성되는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한다.

정혜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사단은 1박 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 요젭 시켈라 산자부 장관을 만나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01 photo@newspim.com

이어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출국하는 특사단은 성 실장이 단장이며 안 장관까지 2명의 특사로 구성됐다. 또한 실무를 담당할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한수원 실무진들까지 포함해 총 5명이 체코 총리 면담에 참여한다.

윤 대통령의 친서에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 인사, 향후 양국 협력 방안 이런 것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성 실장의 특사단 단장 의미에 대해 "윤 대통령의 감사와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다는 뜻"이라며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의 수장으로 앞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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