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AI 자율주행 로봇 제조업체 ㈜파이엇(의장 서영우),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전문기업 ㈜포엔(대표 최성진),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 원재료 확보 기술력을 보유한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는 지난달 하순 ESG 기반 로봇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 가운데 서영우 의장 오른쪽 포엔 최성진 대표

이번 협약은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한 로봇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예정이다.

협력 사항으로 파이엇은 개발 중인 로봇에 ESG 배터리 팩을 설계 및 반영하고, 포엔은 이러한 로봇에 적합한 배터리 팩 및 모듈을 재제조하며, 인선모터스는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원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로봇들은 주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 MOU를 통해 양산될 배터리는 국내산으로, 로봇에 최초로 적용된다.

이는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하여 개발되는 ESG 배터리 팩으로, 에너지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우 파이엇 의장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친환경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포엔 대표는 "국내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을 통해 혁신적인 ESG 솔루션을 제공하고, 친환경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는 "전국 최대 규모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벨류체인 원재료 확보 기술력을 통해, 파이엇과 포엔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여 산업 안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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