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 인근 천왕3역세권이 26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공공임대주택 116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32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15일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구로구 오류동 206-2번지 일대 '천왕3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구역‧정비계획'이 지난 11일 결정·고시됐다.

천왕3역세권 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구로구]

구로구는 작년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에 대해 올해 상반기 재공람공고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한 바 있다.

재개발구역은 오류동 206-2번지 일대로 천왕역 북서측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천왕 도시개발사업, 천왕2 국민임대주택사업, 천왕1·2역세권 재개발사업 등 역세권 주변 주거환경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은 면적 8476㎡, 용적률 395%이하, 건폐율 60%이하, 최고층수 26층, 공공임대주택 11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3개동, 총 323가구가 건립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주민다목적실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구역 결정 이후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인가를 거친 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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