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RX 코리아가 주관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가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흘간 진행된 BIX 2024에는 역대 최대인 1만785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전년대비 122% 증가한(2023년 8847명) 참관객 수치를 보이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2024.07.15 sykim@newspim.com

이번 BIX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머크 주식회사, 싸토리우스 코리아 바이오텍 및 국내 행사에 첫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관은 개막 첫날 이미 작년 대비 참관객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흘 내내 인파로 북적였다.

전 세계 15개국 232개 기업이 참여해 총 449개 부스로 꾸려진 전시는 제조 및 설비(CMO/CDMO), 디지털 헬스케어, 패키징, 물류, 병원/대학 및 공공기관, 서비스(임상/비임상, 컨설팅), 원료(의약품/식품/화장품), 실험 장비 및 분석,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핵심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 참관객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링 또한 괄목할 만한 수치를 보였다. 사흘간 총 368건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으며, 각 기업 부스에서도 투자유치 및 사업 협력을 위한 다수의 상담이 진행되며 향후 실질적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는 BIX를 통해 방한한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도 적극 이뤄졌다. 협회는 튀르키예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하고 향후 양국 간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미국제약협회(PhRMA), 일본바이오협회(JBA), 중국 국제바이오경제협회 등 유관기관과 미팅을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올해 BIX는 참가기업, 참관객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해 글로벌 행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K-바이오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고 기업 및 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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