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샤오펑(XPEV)에 대해 매스브랜드 론칭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샤오펑의 6월 판매량은 1만668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월 1만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2분기 3만207대로 판매량 가이던스인 2.9~3.2만대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iDi의 자동차 부문 인수를 통해 출시되는 샤오펑의 매스브랜드(프로젝트명 Mona)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Mona의 첫 모델은 7월에 공개 후 8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판매가는 10~15만 위안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DiDi는 Mona가 전국 공유 모빌리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샤오펑이 15만 위안 가격대의 볼륨 시장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확보와 기술 혁신을 통한 비용 관리 계획도 고무적이다.

특히 1분기부터 유의미한 서비스 매축 확대로 매출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한 매출총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과 협력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F57 모델은 중고급 세그먼트에 포지셔닝 될 예정이며, 저비용 XNGP 솔루션이 장착될 예정이다. G6의 대량 생산 기술이 F57에 적용되며 공급망 공유로 약 25%의 비용 절감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돼 기존 차량 대비 더 높은 마진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샤오펑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지수 연구원은 "동사의 강점인 자율주행 역량 또한 기대 요인"이라고 꼽았다.

 

5월에는 XNGP(도시 자율주행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보급률이 84%에 달했으며, 테스트 주행 거리가 646만km를 돌파했다. 매스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과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통핸 판매량 레벨업은 주행거리 축적 측면에서 고무적이란 진단이다. 이에 샤오펑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