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영국 총선 중간 개표 결과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집권당이 됐다.

영국 PA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노동당은 381석을 확보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제1야당 노동당 대표(좌)가 4일(현지시간) 아내 빅토리아 스타머와 함께 총선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를 나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체 650석 중 집권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은 326석이다. 노동당은 기존 의석에서 189석 더 가져갔다.

노동당이 집권당이 되면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전망이다.

집권당이었던 보수당은 현재 92석 확보에 그치고 있다. 기존 의석에서 207석이나 못미친다. 1834년 창당 이래 최악의 성적표다.

3위는 자유민주당으로 52석, 스코틀랜드민주당 7석, 개혁당 4석, 녹색당 2석 순이다.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리시 수낵 총리는 총선 참패를 인정했다. 그는 "노동당이 이겼다. 스타머 대표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알렸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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