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DVANTEST)

 

반도체 테스터 제조사인 어드밴테스트(6857 JP)가 생성형 AI 전용 고성능 메모리향 테스터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전용 고성능 메모리향 테스터 매출액은 1260억 엔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사업 기회 확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2024년 후반부터 본격 SoC 테스터, 메모리 테스터 시장 회복이 전망된다.

동사 'V93000'의 새로운 버전인 'Smart Scale'은 혁신적인 퍼핀 테스트 기능을 보유해, 각 핀이 독립적으로 시퀀서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써 다중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유연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또한 ‘T5835’는 최대 5.4Gbps의 시험 속도로 낸드플래시부터 DDR-DRAM, LPDDR-DRAM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세대 메모리칩의 패키지 테스트뿐 아니라 고속 웨이퍼 시험까지 폭넓게 커버한다.


어드밴테스트의 2025년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 5250억 엔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영업이익은 900억 엔으로 10% 증가, 순이익은 890억 엔으로 14%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HPC(고성능컴퓨팅)/AI 등 고성능 반도체 전용의 검사 장비 수요는 하반기에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동사는 2024년 이후 AI 기술 진보에 따라 테스터 수요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나, 스마트폰과 PC 등의 민생기기용 시장 회복 지연 및 자동차와 산업기기의 경우 시장의 저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0% 수준의 테스터 시장 성장을 전망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2025~2026년에는 HPC/AI용을 포함한 첨단 로직 반도체의 왕성한 수요, 성숙 프로세스의 SoC 반도체 수요 회복 및 하이엔드 메모리의 추가 수요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테스터 시장 전체가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