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10일간 경기도 성남시 KOICA 연수센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유 부동산 관리·처분 및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정부의 대외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저활용 공공자산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재정 수입 증대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캠코는 ▲국유재산 정책 및 제도 등 관리체계 ▲드론·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재산 관리 체험 ▲공공개발 사업모델 등에 대해 강의하는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에 '맞춤형 국유 부동산 관리·개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진다.

17일 KOICA 연수센터에서 개최한 '국유부동산 관리 및 개발 역량강화 연수'에서 원호준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사진 왼쪽)와 미카엘 안레한데르 라마르쉘 트레안(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캠코]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연수가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유재산 관리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요르단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국유재산 관리·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한, IDB(미주개발은행) 주관 2019년 페루·에콰도르의 국유재산 관리역량 강화 컨설팅, 2023년 에콰도르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BPR/ISP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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