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열린 2024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은 29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2.6% 증가했다"며 "NHN KCP는 국내외 가맹점의 견조한 거래 금액 성장에 힘입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 상승했고, NHN 테코라스는 전분기 대비 쿠폰 거래액이 22% 증가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9.3%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574억 원을 기록, 지난 하반기 업체에 편입된 아이코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7%가 증가했으나 중국형 커머스 사업 법인을 지속적으로 효율화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9% 감소했다"며 "경영 효율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커머스 부문의 외형은 감소했으나 적자 수준은 의미 있는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기술 부문 매출은 9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며 "지난해 하반기에 매각한 다이캐스트와 클라우드넥사의 영향을 제외하면 2분기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NHN 로고. [사진=NHN]

아울러 "콘텐츠 부문 매출은 5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로는 18.7% 상승했다"며 "기타 부문의 매출은 약 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4.6% 감소했고, 하와이 등 여행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영업 비용은 총 97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로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6%로 감소했다.

안현식 CFO는 "2분기 지급 수수료는 400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며 "인건비는 111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 광고 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13.9% 감소한 147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의 비중이 2.4%를 기록하며 다시금 분기 기준 역대 최저 비중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4.4% 증가했다"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게임 사업 부문의 매출이 비수기를 맞아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커머스 사업의 경영 효율화, 콘텐츠 부문의 이익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2분기 당기 순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로 전환했다"며 "영업 외 비용에서 티몬향 NHN 페이코 미수 채권이 약 102억 원 규모로 상각비로 반영된 영향이다. NHN 테코라스 사업 등은 이번 이슈의 향방에 따라 변경될 여지가 있으며, 6월 말 기준의 미수채권을 기준으로 상대적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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