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우진은 12일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우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한 75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8%, 15.8% 증가한 395억원과 8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진의 상반기 실적 호조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확대에 따른 핵심 계측기 공급 증가가 주요인이다. 우진의 주력 제품이 원자력 발전소에 독점적으로 납품되고 있고, 정기적 교체가 필요한 특성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 가동 확대는 공급 물량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우진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이 개화되면 관련 부문에서도 장기적인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진은 한국형 SMR 개발 프로젝트와 국책 연구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원자력 발전소 해외 수주 확대도 우진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다. 우진은 한국 표준형 원자로에 맞춤형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는 만큼 체코를 비롯한 해외 원자력 발전소 수주 시 추가적인 매출처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우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호조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가동 확대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핵심 계측기 납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원자력 발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이 추진 중인 만큼 계측기기 분야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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