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현존 유일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 '반화' 복제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설화수는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해
2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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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불 수교(1886) 예물 '반화' [사진=아모레퍼시픽] |
'반화'는 고종이 프랑스 대통령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해 보낸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복제품을 제작해 국내에 전시하기로 합의했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영희 옥장이 복제품 제작을 맡으며, 완성작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기증돼
전시된다.
설화수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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